윌셔은행, 랜초쿠카몽가 한남체인 내 지점
토요일 오픈. 평일도 영업 연장

“랜초쿠카몽가 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한국마켓에서 장도 보고 은행업무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윌셔은행이 오는 10월말 개점하는 ‘마켓월드 한남체인’ 내에 위치한 랜초쿠카몽가 제2 지점의 제니 노(사진) 초대 지점장은 “새로 지점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된 마켓 지점이고 지역도 다소 생소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러나 지점 개점 소식을 듣고 벌써부터 지역 한인들이 ‘언제 문을 여냐’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노 지점장은 윌셔은행과 마켓월드 한남체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랜초쿠카몽가와 인근 인랜드 지역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마켓 지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업무시간도 일반 지점보다 연장, 토요일에는 3시, 평일에는 6시까지 영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켓 지점이지만 노 지점장을 비롯, 5명의 풀타임 직원이 일하게 돼 서비스 면에서는 일반 지점과 전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 노 지점장의 설명이다.
노 지점장은 지난 89년 주류 은행인 미드시티뱅크에 입행한 것을 시작으로 중앙은행과 나라은행을 거쳐 2000년 윌셔은행에 합류했다. 현재 LA 다운타운 패션타운 지점의 오퍼레이션 오피서로 일하고 있는 노 지점장은 은행 경력 18년 동안 은행의 핵심 부서인 오퍼레이션 분야에서 주로 일을 해와 은행의 행정과 실무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거쳤다.
▲주소: 6753 Carnelian Ave., Rancho Cucamonga; 전화: (909)919-2494.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