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위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이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추진 중이었던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 이른바 와이맥스(Wi-Max) 서비스 사업이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스프린트 넥스텔은 지난 8일 개리 포시 CEO의 사임을 공식화했다.
포시 CEO는 2년 전 스프린트와 넥스텔의 합병을 주도, 회사의 덩치를 키우긴 했지만, AT&T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뒤지면서 압박을 받아 왔다.
합병 이후 주가는 23%나 떨어졌고, 가입자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어 3분기에만 33만7,000명이 감소했다. 스프린트는 후임자를 외부에서 물색하겠다고 밝혔다.
CEO 교체란 용단을 내렸지만 스프린트 넥스텔의 향방에 대해선 의구심이 가득하다. 블룸버그통신은 CEO 교체만으론 회사가 회생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새로운 CEO가 외부에서 올 경우 고객 서비스 개선이나 네트웍 통합 등 효율성을 극대화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새롭게 추진하고 있던 와이맥스 사업은 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와이맥스란 휴대 인터넷 표준을 위해 인텔 주축으로 개발한 기술 방식으로, 고정형 와이맥스(Fixed Wimax)와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 이른바 와이브로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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