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닌텐도와 연말샤핑시즌 경쟁
소니사가 연말 샤핑시즌을 앞두고 가격을 내린 플레이스테이션 3(PS3) 모델(사진)을 출시한다.
이는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및 닌텐도와 11월부터 시작되는 연말 샤핑시즌에서 경쟁하기 위한 것으로 가장 고급 사양의 모델도 17% 내릴 예정이다.
PS3의 새로운 버전은 40기가바이트 하드드라이브로 가격이 400달러며 11월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80기가바이트 버전의 가격도 600달러에서 500달러로 내린다.
40기가바이트 모델은 이미 유럽과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연중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판매가 가장 많은 11월에 맞춰 미국에서 출시하게 됐다.
초선명(HD) DVD를 돌릴 수 있는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장착된 PS3는 가격대가 280~450달러대의 MS의 ‘X박스 360’과 250달러인 닌텐도의 ‘위’에 뒤쳐져 왔다.
소니는 최초 20기가바이트의 PS3를 출시했지만, 더 큰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한 이후 올해 초 재고정리를 위해 생산을 중단했다.
40기가바이트의 PS3에서는 전 모델로 여전히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PS2의 게임 플레이 기능을 없앴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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