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연합뉴스) 윤석상 통신원 = 일본에서 체질상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고 알려진 생강을 주원료로 한 식품이 속속 등장해 젊은 여성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산케이(産経)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인스턴트 죽과 수프 등을 제조하는 나가타니엔(永谷園)은 생강을 주원료 한 죽과 수프를 작년 6월부터 선보여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얻기 시작해 전국 판매에 들어간 11월 이후 예상 목표판매량의 2.5배가 넘는 100만개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오오츠카(大塚)식품도 작년 9월부터 생강죽을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도 생강이 들어간 음료를 개발하는 등 생강 식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나가타니엔 관계자는 몸에 좋지만 조리할 때 나는 생강 냄새를 싫어하는 젊은 여성들을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것이 주요했다고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생강식품 인기에 대해 산케이신문은 일본 20-30대 여성 3명 중 1명이 냉증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추위가 심해지는 겨울철인 만큼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poli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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