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위한 1달러 김치 인기
한인대형 마켓들의 포장용기가 작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간이용 즉석조리식품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한인대형 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싱글족이 늘어나고 점점 간편한 것을 추구하는 추세가 보편화되면서 현재 미니 사이즈·즉석 식품 매출은 전체 30~40%를 차지한다는 것.
한인대형마켓의 포장용기가 작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씨마켓은 올해 들어 작은 팩을 이용해 평소보다 절반가량인 0.5파운드 작은 팩에 음식을 담아 제공하고 있다. 1달러 김치는 단연 인기 아이템, 이들 제품은 작은 사이즈로 냉장보관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추가로 순대·떡볶이·보쌈을 비롯해 각종반찬, 닭튀김까지 절반분량의 작은 팩으로 선보였다. 아씨마켓 반찬부의 줄리 최 매니저는 “학생이나 싱글 족을 위한 미니사이즈, 전 품목을 절반 크기로 줄였다”며 “남기지 않아도 돼 하루에도 수십여 개가 나갈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미니사이즈 반찬의 전 품목을 평균 0.5파운드씩 담아 판다. 가주마켓에는 6개짜리의 미니 계란도 등장했다.
또한 간이용 즉석 조리 음식이 많이 판매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플라자마켓은 구운 계란 등 즉석 가공 식품을 앞으로 진열해 놓았다. 즉석국이나 향신 제품의 경우 조리과정이 간단하다.
비빔밥, 덮밥, 볶음밥에 컵라면은 물론 즉석밥, 카레 볶음까지 패키지로 출시됐다. 전혀 조리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즉석국과 찌개는 역시 물을 붓고 데우기만 하면 된다.
가주마켓의 이미희 매니저는 “훈제계란, 즉석 짜장 등 최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이 출시되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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