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에 관심
환경운동가로도 유명해진 앨 고어 전 미 부통령이 헤지펀드 투자가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다.
10일 증권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고어 전 부통령은 사모 자금을 모아 환경친화적 제품 생산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카프리콘 인베스트먼트 등 헤지펀드에 3,5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프리콘은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의 사장을 역임한 억만장자 제프리 스콜이 만들었는데 스콜은 지난 2001년 회사를 만든 뒤 이베이에 주로 투자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외부에서 투자자를 받은 바 있다.
고어는 지난 2000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에 패한 뒤 기후변화 문제로 관심을 돌려 저술과 강연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한편 구글과 애플 등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에서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들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돈방석에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7년 전 백악관을 떠날 당시 고어의 자산은 버지니아주의 주택 한 채와 테네시주의 가족 농장 등 200만달러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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