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국제유가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지난주 원유재고가 3억1천160만배럴로 이전 주에 비해 6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 증가 폭이 마켓워치가 조사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0만배럴을 크게 웃돌았다.
휘발유도 재고도 170만배럴 증가했으나 난방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1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국제유가의 상승세도 주춤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유로화에 대한 달러가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 종가에 비해 0.95달러 배럴 당 107.8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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