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신청 적체 해소를 위해 앞으로는 주말과 휴일 등에도 시민권 인터뷰가 실시된다. 21일 연방 이민귀화국(USCIS)은 지난해 시민권 신청 접수가 폭주하면서 현재 수속기간이 최고 18개월까지 늘어나는 등 적체가 심화됨에 따라 심사관들의 근무시간을 연장해 평일 저녁시간은 물론 주말에도 시민권 인터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민귀화국은 “토요일이나 일요일, 또는 통상 근무시간 이외 시간과 날짜에 인터뷰 통보를 받는 경우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니므로 지정된 시간에 인터뷰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 이민 신청 수수료 대폭 인상 등으로 당시 시민권 접수가 3.5배나 폭증, 지난해 10월 현재 계류중인 시민권 서류만 1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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