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공개·75만달러 기부키로
‘프로즌 요거트 자격논쟁’을 불러일으키며, 프로즌 요거트의 대명사 핑크베리(Pinkberry)를 상대로 제기됐던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됐다.
핑크베리사는 지난해 5월 ‘허위광고 및 불공정거래’등을 이유로 LA카운티 거주 남성을 대표로한 집단 소송을 당했다. 당시 원고측은 ‘핑크베리의 디저트 제품은 물 및 우유와 분말을 혼합한 것에 불과한데 소비자들에게 성분에 대한 통지없이 판매해 이를 통해 수익을 얻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소송 제기 후 핑크베리사는 주정부 식품 가이드라인에 따라 프로즌 요거트가 판매장소가 아닌 낙농제품 가공시설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
핑크베리사는 합의내용에 따라 75만달러를 남가주 2개 자선단체인 LA 리저널 푸드뱅크와 아동보호시설인 ‘파라 로스 니노스’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제품 성분도 웹사이트( www.pinkberry.com)에 공개했다.
론 그레이브스 핑크베리 CEO는 “핑크베리 요거트 믹스는 이제 정식 낙농제품 가공시설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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