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를 이유로 약 40년 동안 전면 금지되어 온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바라 카운티 연안에서의 석유 시추작업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PXP사는 이 지역의 ‘환경보호센터’(EDC)측과 연안에서의 석유 개발을 위한 기존 석유시설 폐쇄 및 각종 부지 기부에 전격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PXP는 이번 합의에 따라 샌타바바라 카운티의 수려한 태평양 해변에 위치해 있으면서 101번 프리웨이와 인접한 가비오타 지역의 개스 정제시설 등을 당초 계획보다 수십년 앞당겨 오는 2017년 폐쇄하고 이 지역 땅 200에이커를 카운티에 헌납키로 했다.
이와 함께 PXP는 1,10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로 개발하려던 3,700에이커를 공원부지로 내놓고 저공해 버스 운영 등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만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다.
샌타바바라 지역에서는 1969년의 기름누출 사건으로 해변이 오염됐던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39년 동안 석유 개발이 금지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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