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57% 늘어
전국에서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지 못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압을 당하는 주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 리얼티트랙은 15일 3월 주택차압 절차에 들어간 건수가 23만4,000건 이상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57%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대비 5% 증가한 수치다.
주별 비교 시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및 플로리다주 등의 주택차압 비율이 가장 높았다. 네바다주의 경우 차압 주택이 139가구당 한 곳 꼴로 높았다.
정부가 주택 소유자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모기지 관련 구제책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주택차압이 늘고 있는 것은 모기지 변동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택차압 사태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시장에 매물을 추가시켜 주택가격 하락을 불러옴으로써 시장을 침체시키는 악순환을 지속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먼 브라더스 홀딩스는 주택 차압으로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주택이 올해와 내년에 250만채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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