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의 합병 발표 이후 유나이티드항공과 콘티넨탈항공 합병 방안 등 항공사 간 인수·합병(M&A)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고유가와 경기후퇴 등으로 항공업계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체들이 활발하게 합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에어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2위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래 전부터 5위 항공사 콘티넨탈 항공에 눈독을 들여왔다. 1위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도 역시 콘티넨탈 항공에 구애의 손길을 뻗칠 것으로 보인다. 6위 항공사 US 에어웨이도 매력적인 합병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익명의 관계자는 US에어웨이와 유나이티드항공이 몇개월 전부터 물밑에서 합병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항공업계의 합병이 여러 가지를 염두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항공사의 운항 네트웍을 넓힐 수 있으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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