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은 나빠도 아파트 렌트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SF 작년 12% ‘껑충’
LA·오마하 등도 상승
주택 경기는 극히 안 좋은데도 아파트 건물주들은 렌트를 계속 올리고 있다.
뉴욕 리서치사인 라이스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 동안 전국 주요 79개 메트로 지역의 아파트 랜드로드들은 렌트를 평균 0.9% 인상했다.
주택 경기가 좋았던 시절 렌트가 전국 평균 분기당 1% 이상씩 올랐던데 비하면 둔화됐지만 1만6,500개 새 아파트가 공급됐고 빈 단독주택과 렌트로 용도 전환된 콘도들이 부지 기수였음을 감안하면 렌트 상승세는 결코 약하다 할 수 없다.
전국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렌트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였다. 렌트가 1분기 중 2.1% 올라 평균 1,801달러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2개월 동안 렌트가 11.5%나 올라 전국에서 가장 급등한 곳이었다.
시애틀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LA, 뉴욕도 렌트가 급하게 오른 지역이었다.
모든 지역에서 렌트가 오른 것은 아니었다. 빈집과 콘도가 쌓인 곳에서는 공급 과다로 렌트가 거의 오르지 않았다.
현재 과잉 공급된 주택과 콘도는 전국에 120만채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것이 전부 소화되려면 2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개월 동안 렌트시장이 부진했던 지역은 전부 플로리다에 몰려 있었다. 잭슨빌, 팜비치, 탬파-세인트 피터스버그, 올랜도, 포트 로더데일, 마이애미가 상위를 차지했고 그 외에 라스베가스와 피닉스, 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지역도 고전했다.
아파트 공실률은 전국 평균 5.6%에서 5.9%로 약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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