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최고, 18일 117달러
국제유가가 공급 차질 우려로 닷새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배럴 당 117달러까지 치솟았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83달러, 1.6% 오르면서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16.69달러에 거래를 끝냈으며 이어진 전자거래에서 배럴 당 117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117달러선에 도달했다.
유가는 단기적으로 배럴당 125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석유부문 투자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인사가 전망했다.
헤지펀드 BP 캐피털에서 40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T 부니 피켄스는 18일 워싱턴의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석유가 계속 뛸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배럴당 125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가는 지난 2002년 이후 5배 이상 뛴 상태다.
피켄스는 지난 2006년 유가 상승을 겨냥해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반면 한때 유가 하락 쪽에도 투자했다가 올 1·4분기에 20%가 넘는 손실을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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