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14개월 내로 앞당겨
심각한 적체현상으로 최장 18개월까지 소요됐던 시민권 신청서 처리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수수료 인상을 앞두고 46만여개의 신청서가 쇄도해 예년의 두 배 수준인 140여만개가 폭주해 적체해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연방 이민귀화국(USCIS)이 올 9월 말을 목표로 시민권 처리기간을 크게 단축시키겠다고 22일 발표했다.
USCIS는 시민권 적체가 가장 심각한 LA의 경우 9월 말까지 시민권 처리기간을 14.3개월로, 뉴욕은 10.1개월로 단축시키는 등 각 지역별로 빠른 경우 5개월에서 최장 14.7개월까지 시민권 신청서가 처리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말을 기준으로 USCIS가 예상하고 있는 시민권 신청서 처리기간은 몬태나주 헬레나 지역이 5개월로 가장 짧으며 워싱턴 DC는 14.7개월로 가장 길었다.
그동안 USCIS는 수백여명의 이민심사관을 추가로 투입하고 주말에도 시민권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적체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처리기간을 평균 4개월 정도 단축시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은 미 전국 주요 도시별 시민권 신청서 처리 예상기간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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