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일부터 한미박물관에서 ‘코리아타운 현주소’ 사진전을 개최하는 한미박물관 아이린 홍(오른쪽부터) 프로그램 담당자·케이 송 이사, 남가주사진작가협회 김상동 회장. <박상혁 기자>
본보 특별후원 한미박물관 전시회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프로와 아마추어 작가
500여점의 작품 엄선
‘한인타운의 24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미박물관(이사장 박기서)과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사진전 ‘코리아타운 현주소’(LA Korea- town: Here & Now)가 오는 5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미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한미박물관이 한인타운의 생활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자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계속된 ‘LA 코리아타운 변화와 성장’ 전시회에 맥을 잇는 두 번째 사진전이다. 앞서 열린 전시회가 이민 초창기인 1903년부터 2000년도까지의 한인사회 발전상을 담은 것이라면, 이번에 전시회는 ‘지금, 바로 이곳’ 한인타운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생부터 6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프로와 아마추어들이 찍은 약 500여점의 사진들이 거리풍경, 비즈니스, 밤문화, 음식, 문화, 아이들과 젊은이들, 커뮤니티, 종교 등 8가지 주제에 따라 원통기둥에 다양한 모양으로 전시되며, 남가주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찍은 작품 중 엄선된 35점은 대형 사진으로 선보인다.
한미박물관은 이번 전시회를 위하여 지난해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오는 5월1일 오후 6시 열리는 리셉션에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케이 송 한미박물관 이사는 “2세 및 3세 자녀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타 커뮤니티에 한인타운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전시회가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박기서 이사장과 스태프진, 그리고 고생을 많이 한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수~금 오전 11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이며 일, 월, 화요일은 휴관한다. 어린이학교나 주말학교의 단체관람도 가능하다. 청소년들 중 사진전 준비를 돕거나 안내를 맡을 자원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입장료는 무료. ▲주소 3727 W. 6th St. #400 LA ▲문의 (213)388-4229 아이린 홍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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