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연세대 동문회 임원들이 6월28일 풀러튼에서 열리는 연·고대 동문 합동 야유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영신 부회장, 김무연 회장, 이기욱 기획부장.
고려-연세대 동문회, 합동 야유회와 ‘축구 고연전’ 갖기로
연대동문회 내달 3일
‘한글 백일장’도 개최
“고려대와 연세대는 영원한 라이벌이자 친구입니다”
안암골 호랑이와 신촌 독수리가 화창한 남가주 하늘 아래서 만난다.
남가주 고려대 교우회와 연세대 동문회가 합동 야유회 및 정기축구 고·연전을 갖는 것.
한국 내 양대 사학인 고·연대 동문들은 오는 6월28일 정오 풀러튼에 있는 ‘퍼시픽 드라이브 초등학교’(1501 W. Valencia Dr.)에서 동문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도 하고 축구를 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연세대 ‘무학축제’도 겸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축구 고·연전 외에 양교 동문 및 가족들의 열띤 응원전과 다양한 게임이 열리고 양교 출신 유학생과 교환학생들도 초청된다.
연대 동문회는 이날 청소년 선도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3개 기독교 단체에게 장학금도 수여한다.
김무연 남가주 연대 동문회장은 “불안한 경제상황으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양교 동문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밀 예정”이라며 “많은 동문들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기욱 연대동문회 기획부장도 “두 학교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라이벌이자 동지”라며 “양교 동문들이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연대 동문회는 오는 5월3일 롱비치 소재 엘도라도 팍에서 ‘제2회 연대 총장배 한글 백일장’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고교생으로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되며 수상자에게는 한국 연세대 총장이 직접 서명한 상장과 상패가 증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현재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미 국방부 언어연구원 소속 미국인 군인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문의 (310)619-5358.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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