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설립된 국제구호기구 ‘굿 네이버스 USA’ 이병희 사무국장(오른쪽)과 대니얼 안 프로그램 코디네이터가 프로젝트 결연과 단기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굿 네이버스 USA’ 청소년 봉사 프로그램 개발 앞장
“한인 1.5세 및 2세들이 지구촌 어린이들의 ‘좋은 이웃’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지난해 LA에 미국 현지 독립법인을 설립한 국제구호기구 ‘굿 네이버스 USA’(대표 오은주)가 미주지역 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단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후원자와 후원 아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좋은 이웃’이라는 뜻의 ‘굿 네이버스’는 1991년 3월 한국에서 한국인에 의해 시작된 민간 비영리단체(NGO)로 지난해 유엔이 처음으로 시상한 ‘새천년 개발목표 상’(MDGs Award)을 수상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 스위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22개국, 80여개 사업장에서 지역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굿 네이버스 USA’ 역시 아동결연 및 프로젝트 결연 사업을 시작했으며, 한인 1.5세와 2세 자녀들을 위해 오는 7월 2주간 베트남, 네팔, 에티오피아, 케냐 등으로 떠나는 자원봉사단을 5~6월중 모집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결연이란 기업이나 동창회, 교회 등의 후원그룹이 빈곤국가 내 한 마을의 개발 프로그램과 결연을 맺고 학교 설립이나 의료 지원, 식수 개발, 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돕는 것이다.
오는 9월에는 인터넷 웹사이트 기능도 강화, 후원지역의 개발상황과 후원현황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커뮤니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병희 사무국장은 “한국과 일본에서는 매년 30여개 단기 자원봉사팀이 현장에 파견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미주지역에서도 단기 자원봉사팀을 파견하는 등 한인 1.5세와 2세들이 한국인의 자부심을 갖고 리더십을 개발하는 등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의 (213)405 -5363, www.gnusa.org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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