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 엘몬티·210번 이스트LA 구간과
110번 다운타운 인근 추진 탄력받을듯
출퇴근 프리웨이 교통난 해소를 위해 LA카운티 내 일부 카풀레인을 유료도로화 하는데 연방 정부가 2억달러가 넘는 예산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밝혀져 10번과 210번, 110번 등 일부 프리웨이 카풀 구간의 유료화 방안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2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연방 교통부는 LA카운티의 일부 프리웨이 카풀레인 유료화 계획 지원 기금으로 2억1,3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는 그동안 카풀레인 유료화 방안을 위한 연방 기금 지원을 요청했었으나 사업승인을 받는데 실패했었다.
그러나 이번 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남가주 지역 프리웨이에 유료 카풀레인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카운티 정부가 현재 카풀레인의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는 구간은 10번 프리웨이의 엘몬테 버스 트랜짓 구간 약 10마일과 210번 프리웨이의 710번 프리웨이 교차점에서 605번 프리웨이 교차점에 이르는 약 11마일 구간, 그리고 예산이 허용될 경우 110번 프리웨이 다운타운 인근 구간 등이다.
카풀레인 유료화 방안은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는 출퇴근 시간 등 정체 시간대에 운전자들에게 요금 부담을 물림으로써 운전자들에게 혼잡 시간을 피하게 하려는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프리웨이 차량 통행량에 따라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일수록 통행 부담이 늘어나는 가변요금제가 추진되고 있다.
또 카풀레인 사용이 금지돼 있는 ‘나홀로 운전자’도 요금을 부담하면 카풀레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연방정부의 LA카운티 카풀레인 유료화 기금은 시와 주 교통 당국의 완벽한 추진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지원되는 것이어서 실제 실현되기 위해서는 당국간 정책 조율과 여론 수렴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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