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CEO 등 아시안 2명 포함
격주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에서 활약하는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12명 중 인도계 인드라 누이(펩시 CEO)와 중국계 안드레아 정(에이본 프로덕트) 등 2명의 아시아계 여성 CEO가 포함됐다.
올해 선정된 여성 기업인으로는 기업순위 33위인 웰포인트의 앤젤라 브랄리, 52위인 아처 대니얼스 미드랜드의 패트리샤 우에츠, 54위인 크래프트 푸드의 아이린 로젠필드, 132위인 TJX의 캐롤 메이로위츠, 142위인 라이트 에이드의 메리 새몬스, 144위인 제록스의 앤 물카히, 203위인 새라 리의 브렌다 반스, 290위인 레이놀즈 아메리칸의 수잔 아이비, 388위인 세이프코의 폴라 로스풋 레이놀즈, 473위인 웨스턴유니언의 크리스티나 골드 등이 선정됐다.
펩시의 회장과 CEO를 겸하고 있는 인도계 인드라 누이(52·사진 위)는 기업순위 59위인 펩시를 이끌며 1,18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2006년부터 펩시를 이끌고 있는 누이 CEO는 지방이나 당분을 줄인 자연산과 유기농 식료품 생산으로 회사의 발전방향을 잡고, 대표적인 유기농 스무디 주스 업체인 네이키드 주스와 스테이시스 피타 칩스 등을 인수했다.
누이 CEO의 전략은 2007년 매출이 12% 늘어난 395억달러에 도달하면서 성공임을 증명했다.
중국계 안드레아 정(49·사진 아래) 회장 겸 CEO가 이끌고 있는 기업순위 265위의 에이본 프로덕트는 여성용 화장품 및 미용제품 전문업체다.
정 CEO는 1999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연봉 1,370만달러를 받는다.
에이본은 그간 회사 구조조정과 브랜드 개편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매출과 순이익을 늘렸다. 정 CEO는 특히 인력 감축을 통한 비용을 광고 증대에 투입해 성공을 거뒀다.
에이본사는 2007년 매출이 100억달러에 근접하고, 순이익도 5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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