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으로 구매력 증가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인 가운데 희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최근들어 크게 하락한 주택가격에 힘입어 예전에는 엄두도 못내던 주택을 매입하는 미국의 중산층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미첼 더들리 부부는 최근 애나하임에 3베드룸 하우스를 리스팅 가격 44만5,000만달러보다 5만5,000달러깍은 3만9,000달러에 매입했다.
2년전만해도 이 정도의 주택을 매입하려먼 60만달러가 필요했다.
버지니아주 헌돈에 거주하는 컴퓨터 엔지니어 케빈 멕클리어도 2005년에 64만5,000달러에 거래되었던 주택을 차압절차를 통해 44만3,000달러에 매입했다.
현재 미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의 하락세는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웹사이트 질로우닷컴(Zillow.com)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 기준 라스베가스의 주택가는 전년동기대비 25%, 마이애미와 올랜도는 16%, LA는 16.4%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가격과 수입간의 괴리도 크게 좁혀져 정상으로 돌아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소유주의 수입가운데 중간주택의 모기지 페이먼트에 필요한 액수비율이 지난 2006년 26%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20%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낮은 가격의 주택이 대량으로 공급되고 있어 중산층이 주택 매입을 하기에는 좋은 시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오렌지카운티 알리소 비에호같은 경우 25만달러 이하의 콘도 1,260유닛이 현재 시장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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