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디지털 방송 실시를 앞두고 아날로그 TV를 보유한 시청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디지털 컨버터 박스 구입용 쿠폰.
내년 2월 방송 앞두고 40달러 리베이트 제공
2009년 2월17일 디지털 방송 실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 박스 쿠폰 프로그램’ 신청자들에게 쿠폰 배포가 본격 시작됐다. 신청자들은 이 쿠폰을 이용, 컨버터 박스 구입 때 4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또 함께 우송되는 안내서에는 쿠폰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정부로부터 인가받은 컨버터 브랜드 및 모델의 목록 30여가지가 포함됐다. 주소지를 기준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자제품 판매업체의 이름과 주소도 수록됐다.
쿠폰은 우편 소인을 기준으로 90일 유효기간에 구입을 마쳐야 한다. 쿠폰은 디지털 컨버터 박스 구입에만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컨버터 소매가격은 대체적으로 40달러 이상이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추가 금액은 시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수백여 소규모 소매점들과 함께 대형 소매체인으로는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라디오색, 월마트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온라인(www.dtv.bsat.net) 매장도 운영된다.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국무부 산하 통신정보청은 6일 현재 약 1,000만개의 쿠폰이 발송됐고, 이중 100만명 이상이 쿠폰을 이용해 컨버터 박스를 구입해 갔다고 밝혔다.
◆TV 컨버터박스 쿠폰 프로그램-2009년 2월부터 디지털 방송의 본격 실시를 앞두고 케이블이나 위성이 아닌 TV 안테나로 신호를 받는 아날로그 TV 수상기를 보유한 시청자들의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신호 수신기능이 내장된 TV가 있거나 이 케이블이나 위성 TV 가입 가구의 경우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신호를 전환, 전송해 줄 것으로 예상돼 신청이 필요 없다.
통신정보청(NTIA)은 가구당 2매까지 40달러짜리 쿠폰을 나눠준다. 약 3,350만개의 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2009년 3월31일까지 전화(888-388-2009)나 웹사이트(www.dtv2009.gov), 우편(P.O. Box 2000, Portland, OR 97208-2000), 팩스(877-388-4632)를 통해 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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