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식품 인플레가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고유가와 곡물가 강세가 지속되면서 그 파장이 식품쪽으로 본격 전이되기 시작했다며 이 때문에 일반 주민들의 식품구입 부담도 만만치 않은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같은 식품 인플레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미국의 식품 인플레가 지난해 4%를 기록했다며 이것이 그 전해의 2.4%에서 증가한 것임을 상기시켰다. 또 현재 식품 인플레가 지난 90년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에서 갈수록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소득에서 식품 구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의 경우 지난 2006년 기준으로 5.8%에 달하고 있으며 연방 농무부가 올해도 식품가격이 4~5%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식품구입 부담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산업 전문 컨설팅 회사 윌러드 비숍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 경제대국의 석유 및 곡물 등 원자재 수요가 급증해 왔음을 상기시키면서 올해 실질적인 식품가격 인상률은 7~10%로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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