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전하길 희망하는 10대 청소년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사상 최악의 고유가로 인해 자동차가 있어도 운전을 포기하거나, 자동차 자체를 처분해야 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타임스는 지나치게 값비싼 개스 값 때문에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으로 포기하거나 운전도 많이 하지 못하는 등 운전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시카고 외곽에 사는 16세의 케빈 볼시미드 군을 예로 들면서, 한번 기름을 채우는데 100달러가 들어가는 이유로 친구들과 놀러나갈 때 1999년형 다지램을 집에 두고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또한 일리노이대에서 공학을 전공하는 팀 추 군도 “차 보험료와 개스 값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얼마 전 자신의 자동차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내 각 주정부가 10대들의 운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고 보험 비용도 올랐으며 학교에서 지원하던 운전 교습 프로그램이 비싼 사설 학원으로 바뀌는 등 20대 운전자에 대한 제약이 강화 되는 등 자신의 차를 소유하고 싶어 하는 10대들은 계속해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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