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문제 유출 사이트
6,000여명 이용 의혹
MBA(경영대학권)과정 지원자들이 치르는 경영대학원 입학시험(GMAT)이 대형 입시부정 의혹에 휩싸였다.
GMAT을 주관하는 미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는 경우에 따라 점수 취소와 재학생의 퇴학 조치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GMAT을 치르고 현재 MBA 코스를 밟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GMAC는 ‘스코어탑’(Scoretop)이라는 웹사이트가 GMAT 시험문제들을 유출한 것으로 보고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이 사이트의 컴퓨터를 입수, 이 사이트의 VIP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명단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이 사이트의 VIP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6,000여명에 이른다고 GMAC는 밝혔다.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는 GMAT의 문제들을 이 사이트가 어떻게 입수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이트를 운영해온 중국계 레이 시는 오하이오주 오로라의 거주지를 떠나 현재는 중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GMAC는 스코어탑을 통해 문제를 미리 알고 시험을 치른 학생들에 대해 성적 취소는 물론 재응시도 불허할 방침이다. 또한 이들이 입학한 경영대학원 측에도 부정행위 사실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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