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에 강제로 술 마시게 하는 게임
상대방에게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는 게임이 최근 미 대학생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자 학생들의 폭음을 우려한 대학 당국이 이 게임을 금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최근 미 대학가에 퍼진 ‘비어퐁‘(Beer Pong)이라는 술 마시기 게임은 맥주와 탁구를 결합해 놓은 것.
탁구대 양쪽 끝에 맥주가 담긴 컵을 삼각형 모양으로 세워놓고 탁구공을 던져 컵에 넣으면, 상대방이 그 컵에 담긴 맥주를 마셔야 한다. 상대방의 모든 컵을 먼저 비우게 하는 쪽이 이긴다. 대학생들이 이 단순한 게임에 열광하는 이유는 게임을 하면서 맥주를 마시는 게 맥주집이나 기숙사에 앉아서 마시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기 때문. CNN은 “게임에 지는 사람이 장난스럽게 술을 마시는 비어퐁이 폭음문화를 조장한다고 판단한 대학들이 잇달아 이 게임을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펜실베니아대와 예일대, 매서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 조지타운대 등이 이미 비어퐁을 학내에서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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