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상원에 인준 요청… 과장서 파격 승진
조지 부시 대통령은 성 김(사진) 전 국무부 한국과장을 6자회담 대사로 지명하고 상원에 인준을 공식 요청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상원에 “1급 외무공무원인 성 김이 6자회담 특사로 활동하는 동안 대사급으로 인준해 달라”고 밝혔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다.
성 김 지명자는 이미 부시 대통령의 지명에 따라 북핵 6자회담 특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상원 인준을 받으면 대사급 특사로서 북한과의 협상을 본격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06년 여름부터 2년간 한국과장을 지낸 성 김 6자회담 대사 지명자는 그동안 북미 뉴욕 채널 미국측 대표와 영변 핵시설 불능화 실무팀장을 맡는 등 북한과의 일선 협상 역할을 도맡아 왔으나 특사로 임명되면 한국 관련 업무에 신경 쓰지 않고 대북 협상에만 전념할 것으로 관측된다.
성 김 6자회담 대사 지명자는 펜실베니아대를 졸업하고 LA에서 검사로 활동하다 외교관으로 전직한 한인 1.5세로 한국과 중국, 일본 주재 미국 공관에서 두루 근무한 아시아 통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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