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랜스·가디나·팔로스버디스 등 주민구성 변화
한인·일본·중국계 학군 매력 기업도 진출
사우스베이로 통칭되는 토랜스와 가디나, 팔로스버디스 등 LA카운티 서남부 지역이 ‘아시안 타운’으로 자리 매김했다.
3일 데일리 브리즈 특집에 따르면 사우스베이의 아시안 타운은 20세기 초반에 농업에 종사하는 일본계 이민자들이 정착하면서 시작됐지만 90년대 초반부터 우수한 학군과 편리함을 원하는 한인과 중국계 등 아시안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역 전체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백인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는 반면에 아시안 인구는 크게 증가하면서 아시안을 위한 상권과 교육 시설, 교회, 사회단체 등이 형성돼 활기를 띠고 있다.
또 아시안 인구의 경제력을 노린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의 기업들이 사우스베이를 미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미국 본사를 설립하고 있다.
LA카운티 경제개발사의 잭 카이저 수석경제학자는 “아시안들에게 사우스베이는 그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지역”이라며 “사우스베이는 아시안들에게 심리적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토랜스에 4,000만달러 규모의 아시안 테마 호텔이 건설 중이고 기존의 매리엇 호텔이 1,300만달러를 들러 동양풍으로 호텔을 개조한 것도 사우스베이가 캘리포니아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무역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낡고 낙후된 알벗슨 수퍼마켓이 문을 닫은 자리에는 한인 대형 수퍼마켓 프레시아가 들어섰고, 피자헛 자리에는 베트남 식당이 입주할 만큼 사우스베이의 상권을 아시안들이 장악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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