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JC, 라틴계 학생 적어 ‘재심사’ 처분 내려
LA지역의 한 커뮤니티 칼리지가 학위과정 승인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인증위원회’(ACCJC)가 잉글우드의 공립 커뮤니티 칼리지인 ‘사우스웨스트 칼리지’에 대해 최근 ‘인증 재심사’(probation) 처분을 내리고 학교 당국이 이후에도 교육구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학위과정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고 LA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인증위원회는 7,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사우스웨스트 칼리지는 재학생 중 라틴계 학생 비율이 낮아 인증심사위원으로부터 라틴계 재학생 비율을 늘리라는 시정 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인증 재심사’ 처분 이유를 밝혔다.
학교 당국은 인증위원회가 지난 6월 정기회의에서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이같은 처분을 내려 당황해 하고 있다. 학교측과 LA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측은 인증심사위원회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오는 8월 인증심사위원회에 항소할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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