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미국의 경기침체가 도박 산업에도 타격을 가하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큰 카지노 재벌인 MGM 미라지의 분기 수익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5일 나타났다.
세계 2위 카지노 그룹으로 라스베이거스에 벨라지오와 룩소르를 포함해 모두 10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MGM 미라지는 지난 2.4분기 수익이 한해 전에 비해 69% 줄어든 1억1천310만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한해 전의 수익은 3억6천20만달러였다.
분기 매출도 19억4천만달러에서 19억달러로 감소했다. 지난 5월 매출도 16% 감소해 5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방크 캐피털 마켓 애널리스트는 MGM이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주요 카지노의 절반 가량을 운영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따라서 라스베이거스 도박 산업에 가해지는 타격을 MGM이 결코 피해갈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억만장자 투자가 커크 커코리언은 MGM 미라지 지분의 53%를 갖고 있으며 두바이 정부 투자그룹인 두바이 월드의 경우 9.3%를 확보한 것으로 앞서 집계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