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산불진화중 4명은 중상
소방헬기가 추락해 소방관 등 9명이 실종되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연방항공청(FAA)은 5일 오후 새크라멘토 북쪽 샤스타-트리니티 국유림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관 11명 등 13명이 타고 있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소방관과 조종사 등 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FAA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에서 북쪽으로 215마일 지점을 비행하던 시콜스키 S-61N형 소방헬기가 추락했으며 기체는 추락 직후 화염에 휩싸여 크게 파손됐다.
헬기에 탑승 중이던 13명 가운데 4명은 구조돼 UC데이비스 메디칼 센터와 레딩의 머시 메디칼 센터로 이송됐으나 중화상을 입은 상태며 이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나머지 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나 구조당국은 이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방 산림청 제니퍼 로벅 대변인은 “사고지점이 경사가 가파르고 숲이 너무 우거져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며 “실종자 구조를 위해 소방대원 30명을 파견했으나 헬기 착륙이 어려워 구조가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FAA와 산림청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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