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통계 지난해 17,628명 국가별 7위
지난 10년 동안 미 시민권을 취득, 미국인으로 귀화한 한인은 모두 17만4,453명으로 집계됐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이 최근 발간한 미국 귀화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1만 7,628명이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미국 시민으로 귀화한 66만477명 가운데 2.7%에 해당하는 것으로 출신국가 별로 7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지난해에 미국인으로 귀화한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는 멕시코로 총 12만2,258명(18.5%)이었으며 인도(4만6,871명), 필리핀(3만8,830명), 중국(3만3,134명), 베트남(2만7,921명), 도미니카 공화국(2만645명), 한국 등의 순이었다.
또 지난 1998년 이후 10년간 미국 시민으로 귀화한 한인은 모두 17만4,453명으로 2000년 귀화자 수가 2만3,717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2003년 1만5,928명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1998년 1만211명 ▲1999년 1만7,663명 ▲2000년 2만3,717명 ▲2001년 1만7,979명 ▲2002년 1만7,252명 ▲2003년 1만5,928명 ▲2004년 1만7,184명 ▲2005년 1만9,223명 ▲2006년 1만7,668명 등이었다.
USCIS에 따르면 1940년 이후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총 91만8,560명이었다.
한인들의 미국 영주권 취득은 지난 1940년대(1940~1949년) 83명에 그쳤으나 1950년대 4,845명, 1960년대 2만7,048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1970년대 24만1,192명으로 급증한 뒤 1980년대 32만2,70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 1970~1980년대 한국에서 불었던 해외 이민바람을 반증했다.
2000년 이후 연도별로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 수는 ▲2000년 1만5,107명 ▲2001년 1만 9,728명 ▲2002년 1만9,917명 ▲2003년 1만2,076명 ▲2004년 1만9,441명 ▲2005년 2만6,002명 ▲2006년 2만4,472명 ▲2007년 2만1,278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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