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 탐방 ④ 얼바인온누리교회
이번주 창립 5주년
성령집회 등 행사준비
박종길 담임 목사
“성령으로 운행되는 사도행전 교회 추구”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준 전임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감사하고, 어바인 지역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창립 5주년을 맞는 얼바인온누리교회(담당목사 박종길)는 양육, 전도, 선교, 긍휼 등의 사역을 어바인 지역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사도행전적인 교회를 세워 온 누리에 복음을 전하는 네트웍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도행전적인 교회란 본교회가 되는 한국 온누리교회의 목표 철학으로 사도행전 29장의 비전에 따라 선교지 교회를 재생산하는 교회를 뜻한다.
박종길 목사는 “시대를 초월하여 어떤 형태의 교회이든지 가장 중요한 교회의 본질적인 요소는 사람이 아닌 성령님이 교회를 움직이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성령으로 운행되고 성장하는 교회의 출발점인 사도행전적인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회의 또 다른 특징은 전문 목회자와 평신도가 능동적으로 함께 교회에서 사역을 한다는 것. 교파나 교단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해 교회의 본질인 성도들은 설자리를 잃어버리고 단순히 목회의 한 수단으로 전락했던 기존 교계의 잘못된 모습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1년7개월 전에 부임한 박 목사는 “평신도에 의해서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교회가 세워질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볼 수 있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은 목회자가 아니라 평신도이기 때문에 교회는 평신도를 양육해 그들이 전문성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1,400여명의 교인을 양육하고 있는 온누리교회는 10일 창립 5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차인홍 교수 찬양 간증집회, 유해룡 장신대 교수 ‘영성 세미나’를 마쳤고, 8~9일 오후 7시30분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겸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 학장인 손기철 장로를 강사로 성령집회 ‘헤븐리 터치’(Heavenly Touch)를 개최한다.
모든 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1,189장으로 된 성경을 전교인이 한 장씩 손으로 쓴 뒤 한 권의 책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미 필사는 마쳤고, 한국에서 제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미주지역 7개 온누리교회 중고등부가 연합해 갖는 ‘중고등부 미주 PASSION 집회’를 13~16일 갖는다.
얼바인 온누리교회는 17200 Jamboree Rd.에 위치해 있다.
(949)261-9100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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