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친황다오 스포츠센터 스테디엄 보조경기장에서 홍명보 코치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D조 2차전, 무승부 이상해야 8강 가능성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10일 새벽 4시45분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이탈리아와 D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첫 경기 카메룬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만큼 이탈리아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8강행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이탈리아는 7일 열린 온두라스와의 첫 경기에서 공수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측면 공격수로 나선 세바스티안 지오빈코(21·유벤투스)와 주세페 로시(21·비야레알)는 유럽 정상급 유망주다운 모습을 보였다.
파올로 세글리(유벤투스) 크도메니코 크리스시토(제노아) 살바토레 보체티(제노아) 로렌조 실베스트리(라치오)가 버틴 포백은 전통적으로 강한 이탈리아 수비를 이번 올림픽에서도 재현했다. 온두라스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지오빈코는 “한국전에서는 풀타임 출전하고 싶다. 날씨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지만 상대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한국전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 8강행 당락이 걸린 경기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에 발목이 잡혀 조별리그서 탈락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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