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마샬 스쿨에서 해외현장연구를 실시한 KAIST의 MBA과정 학생들이 마지막 수업을 진행한 파라마운트 픽처스 지니 한 부사장(서 있는 줄 오른쪽 여섯 번째)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은호 기자>
KAIST MBA과정 학생 2주간 LA 연구프로그램 마쳐
지난달 28일부터 USC 마샬스쿨서 수업
두 학교간 복수학위 프로그램에도 관심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강단에서 들을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MBA과정 학생들의 2주간의 LA 현장연구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달 28일부터 USC 마샬 스쿨에서 2주간 수업을 받은 KAIST 학생 30명은 브랜딩과 마케팅,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미국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단에 나서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 것이 가장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공교롭게도 학생들은 방문기간 남가주에 발생한 지진을 몸소 겪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하기도 했다.
일부 학생들은 USC에서 열린 이번 해외현장연구를 통해 지난 달 KAIST가 USC 마샬 경영대와 체결한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표했다.
문재규(지니스 커뮤니케이션 대표)씨는 “인터넷 광고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감 넘치는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내년부터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가능해진다고 해 진학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AIST측은 정보미디어 MBA과정 수업이 모두 영어로 진행되고 내년부터는 USC 마샬 스쿨과 공동으로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시작돼 한인 1.5세나 2세 학생들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며 한인 학생들이 이 프로그래메 참여하면 최고의 대학에서 MBA를 취득하면서 인적네트웍을 구축하고 MSBA(경영석사 학위)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인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오택섭 초빙교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USC 마샬 스쿨의 입학사정 없이 USC에 진학해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우수한 외국인 지원자에게는 모든 경비가 지원돼 한인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09학년도 신입생은 오는 10월부터 모집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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