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이 만든 웹사이트가 6만2,000달러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
풀러튼에 거주하는 윤한섭(15·사진)군이 맨손으로 만든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로 목돈을 거둬들였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9일 소개했다.
윤군이 만든 사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P3 ‘준’(Zune)에 관해 소비자들이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으로 ‘ZuneBoards.com’은 불과 2년 사이 6만명의 회원과 27만개의 게시글을 자랑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준’이 출시되기 몇 달 전에 무료 웹호스팅 ‘myBBoar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만든 게시판은 다른 작은 게시판들과 글을 교환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해 70명의 회원들이 경영자로 협력하고 있고 구글과 트라이벌 퓨전 등의 광고 서비스를 통해 월 1,000달러의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학업에 열중하고 부모님께 목돈을 보태고자 게시판을 팔기로 결정한 윤군은 웹사이트 판매 사이트 ‘사이트포인트’를 통해 경매에 부쳤는데 우드랜드힐스에 있는 게시판 전문 소유 회사 ‘크라우드개더’에 6만2,000달러에 낙찰된 것. 윤군은 더 이상 게시판 소유자가 아니지만 운영자로 계속 참여할 계획이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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