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등 5개 도시
정책 변경 움직임
OC에서 주택 정원에 인조잔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다섯 도시인 가든그로브, 샌타애나, 라팔마, 스탠튼, 오렌지시가 관련 조례를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시대에 뒤떨어진 정책이라는 주민의 반발이 심한데다, 주지사마저 공식 가뭄을 선언할 정도로 수자원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도시는 가든그로브. GG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인조잔디 설치 허가문제를 안건으로 토의해 만장일치로 현행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1992년부터 주택은 물론 상가 앞에도 인조잔디를 심지 못하도록 규제해 온 GG시는 이번 문제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시정부의 단속도 중단하기로 했다.
빌 달튼 시장은 “우리는 우선 인조잔디 설치 허용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연구를 하겠지만, 주민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GG의 행보에 발맞춰 다른 도시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샌타애나시 카렌 할루자 플래닝 매니저는 “잔디를 앞마당에 심어야 한다는 내용의 시 조례를 그동안은 천연잔디로 한정했지만,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인조잔디도 잔디에 포함해야 할 것”이라며, 가이드라인 변경을 시사했다.
‘마당의 70%는 천연잔디를 심어야 한다’고 규정한 라팔마시도 인조잔디를 허용하기로 결정하고, 시의회의 조례 변경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조례가 변경될 때까지 단속도 중단할 방침이다. 오렌지시 관계자들도 새 조례의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2,000스퀘어피트 넓이의 잔디밭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9만갤런 이상의 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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