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통합교육구(SAUSD)가 주정부 예산삭감에 대비해 해고한 348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다시 채용한다. 이들 대부분이 보조교사여서 교육수준 저하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SAUSD는 12일 올 여름 핑크슬립을 받은 26명의 정규 직원과 348명의 파트타임 직원을 재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파트타임 직원에게도 계속해서 건강보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구는 이 달 말이면 행적적인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국 이사회 호세 알프레도 허난데스 이사장은 “직원들이 힘을 합쳐 200만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돼 보조교사를 다시 고용할 수 있게 됐다”며 “노조와 직원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추가예산을 마련했다. 이번 자구책으로 약 500명의 해고 대상자 중 70% 정도를 구제하게 된 교육구는 직장을 잃게 될 150여명의 직원에게도 4,000달러의 퇴직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교육구의 이 같은 구제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부모와 학생, 주민들은 SAUSD의 예산삭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센추리 하이를 졸업한 한 학생은 “SAUSD 관할 학교는 교사 당 학생 숫자가 너무 많다”며 “이번 조치로 선생님들이 해고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우리는 더 좋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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