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마 이슈
주택 페인트 색상 규제 주민 토론회 개최키로
주택 페인트 색상을 규제하는 조례안을 추진 중인 라팔마시가 주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주택 색상 규제는 남부 OC지역 주택소유주협회에서는 많이 실시하고 있지만, 도시 차원에서 이런 정책을 시행하는 곳은 아직 OC에 한 곳도 없다. 1만6,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라팔마시에는 한인도 다수 거주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라팔마 시의회는 지난 3월 소위 ‘맥도널드 주택’에 대한 이웃들의 불만을 접수한 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인근지역 일부 집 주인들은 앤드류 드라이브에 위치한 이 주택이 황금색과 빨간색 띠로 집을 칠해 부동산 가격 하락을 유발한다며 시정부의 제재를 요청하고 있다. 맥도널드 주택 소유주인 마하 에사이리는 “이웃과 시정부가 이같은 논의를 하는지도 몰랐다”며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지만, 시정부나 이웃이 내 취향을 제한하는 것은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레바논계 이민자로 4년 전 이 집으로 이사 온 그는 “하루 일을 끝난 뒤 휴식을 취하는 집에서 내 고향 지중해의 문화적 향취를 느끼기 위해 지난해 이렇게 색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대파 주민들은 종교적 이유일 경우에는 이 색을 유지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토론회는 26일 오후 7시 라퀸타인(3 Centerpoint De.)에서 열린다.
(714)690-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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