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 탐방 ⑤ 나누리 커뮤니티 교회
한글학교서 컴퓨터교실까지 운영
교회가 가진 재원나누며 함께 성장
“작은 개척교회이지만 활기찬 교회입니다”
미션비에호에 있는 ‘나누리 커뮤니티교회’(담임목사 권오형)는 7개월 전 미션비에호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개척교회이다. 미국 교회인 ‘미션비에호 크리스찬’의 작은 교회당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 이 교회는 9명의 교인으로 시작해 현재 30여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 교회는 첫 예배를 올리면서부터 2세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나누리 한국학교’를 시작해 10명의 학생들이 한글을 배우고 있고 목요일 저녁마다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장애우 선교단체인 ‘하우스 오브 피스’를 돕고 있다. 개척교회이지만 큰 교회 못지않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오형 목사는 “한국마켓 앞에서 새로 태어날 교회의 이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47%의 응답이 나누리 커뮤니티교회라는 이름이 좋다는 응답을 얻었다”며 “지역사회가 우리에게 준 교회 이름에 맞게 지역사회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은사를 나누는 것을 교회의 방향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비전은 전 세계적으로 그리스도 복음의 전파, 사명은 효과적인 비전 실천을 위해 성도들을 성장시키고 준비, 과정은 성령 충만한 준비된 예배와 성장을 향한 단계적 성경공부와 실천의 현장인 목장을 통해 전도 및 선교기회 제공 등을 추구하고 있다.
‘나누리 커뮤니티교회’는 또 나누리 공동체의 5대 방향인 ▲건강한 공동체-세계를 향하며 복음과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건강한 공동체 ▲비전교육 공동체-세분화된 주일학교를 통한 더없이 좋은 환경의 신앙교육과 음악 아트 클래스를 통한 다각적 교육으로 2세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행복한 공동체-스몰그룹으로 함께 모여 찬송하며 기도하고 티타임을 통해서 말씀을 체험해 치유하고 ▲나눔 공동체-지역사회를 향해서 교회가 가진 재원을 나눔으로써 함께 성장해 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훈련 공동체-훈련과 세계를 향한 비전으로 티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고 신앙생활의 기초과정인 풍요로운 삶을 거쳐 풍요로운 빛으로 다진 다음 리더 교육을 받는 것 등을 추구하고 있다.
권오현 목사는 “교인 모두가 신앙 초보자라는 생각으로 예배를 올리고 있습니다. 나누리교회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일을 꿈꾸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입니다”고 말했다.
(949)338-9191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