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코 스틸 백영중 회장, 연세대에 100만달러 쾌척
“기부는 내가 금메달”
‘패코 스틸’ 백영중 회장이 15일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백 회장은 이날 역시 연대 동문인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 사무실에서 연세국제재단 조용직 재무에게 100만달러를 전달했다.
백 회장은 “최근 몽골을 다녀오면서 세브란스 의대 졸업생인 이태준 선생이 헌신적인 의료봉사로 몽골인들로부터 존경받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닫고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한 돈은 연대 국제화에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1952년 이 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했으나 졸업은 하지 못했으며 최근 학교측으로부터 명예졸업장 및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연대 남가주동문회(회장 김무연)는 고석화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 ‘밀리언달러 기부자’를 탄생시켰다. 고석화 이사장은 경영학과 64학번으로 지난 2006년 100만달러를 기부해 자신의 호를 딴 고선재단을 설립, 연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백 회장이 이날 기부한 돈은 LA에 사무실을 둔 연세국제재단으로 들어가 연세대 국제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 회장은 “진정한 국제화란 강의실에서 영어를 배우는 게 전부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전 설립된 연세국제재단의 조용직 재무는 “백 회장의 기부금을 합쳐 지금까지 100만달러가 적립됐다”며 “1,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대생이나 국가적 인재들을 위한 국제화, 교육 사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백영중 패코 스틸 회장(가운데)이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100만달러를 기부한 뒤 동문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무연 연대 남가주 동문회장, 조용직 연세국제재단 재무, 백 회장,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 및 권기상 남가주 연세 콰이어 단장.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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