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시는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스탠튼시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 시의원에 도전하는 알렉스 램(사진) 후보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이민자로서 한인을 비롯한 모든 주민과 업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시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5세 때 부모와 함께 베트남에서 이민 온 램 후보는 애나하임 고등학교를 졸업한 OC 토박이. UC샌디에고 심리학을 공부한 뒤 소셜워커로 일하다 현재는 스탠튼에서 타이어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두 명의 시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는 스탠튼시의 유일한 소수계 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데이빗 카데나 의원과 팀을 이뤄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친구 사이인 나머지 네명의 백인 후보도 그동안 열심히 일해 왔지만, 스탠튼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업주의 65%가 시를 싫어할 정도이기 때문에 이제는 변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램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우선 오픈도어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주민과 업주들이 시정부에 건의사항을 쉽고 편안하게 전달해야 지역사회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회기반 시설 확충과 치안 유지에도 힘쓸 생각이다.
그는 “실제로 가든그로브 길을 운전하면 GG시 관할지역 도로는 포장이 잘 돼 있지만, 스탠튼쪽은 울퉁불퉁 엉망”이라며 “스탠튼시의 재정은 매우 건실하지만, 시정부가 주민을 위해 예산을 투자하지 않아 뒤처지고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인사회를 위해서는 시정부에 한인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아직 한인 사회를 잘 모르지만, 캠페인 기간에 스탠튼, GG, 애나하임 등의 한인교회를 방문해 목사님으로부터 한인사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축복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
www.lam4citycouncil.com
(714)457-1250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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