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태지씨’가 이번에는 기차를 대절한다.
서태지는 2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관객을 위한 열차를 운행한다. 서태지 컴퍼니측은 “돌아갈 교통편이 없어서 고민하는 지방 거주 관람객들을 위해 ‘서태지 심포니 열차’를 마련했다.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새마을호로 서울-동대구-부산을 잇는 경부선과 용산-익산-정읍을 잇는 호남선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열차 대절은 지방 팬들을 배려하는 서태지의 의사를 존중해 공연 주관사인 매슬로우코리아(주)측에서 추진한 결과다. 이 열차를 통해 약 800명의 지방 관객들이 서울로 이동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을 위한 전용열차가 마련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한국철도공사측에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적용해주고 열차 시간까지 조정해주었다. 지방 관람객들이 조금이나마 편히 돌아가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이번 공연을 위해 13일 출국했다. 일주일간 영국에서 머무르며 톨가 카쉬프와 공연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다 영국 오케스트라와 사전 리허설을 갖은 뒤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현재 옥션티켓, 티켓링크, CJ티켓에서 3차 예매 진행 중이다.
김성한 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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