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10월 16일 개봉
영국의 섹시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가을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와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 ‘어톤먼트’ 등으로 잘 알려진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원제 The Duchess)가 오는 10월 16일 개봉한다.
평소 패션지를 통해 상반신 누드를 수차례 공개하며 노출에 대해 관대한 시선을 견지해 온 키이라 나이틀리는 ‘공작부인…’을 통해 영화에서는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베드신을 펼치며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함께 시대를 뒤흔든 위험한 정사를 펼친 상대역은 영화 ‘맘마미아’에 출연했던 도미닉 쿠퍼가 맡았다.
영화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은 18세기 영국 상류층의 사교계 여왕이었던 조지아나의 뜨거운 사랑과 욕망, 그리고 배신을 다뤘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맡은 조지아나 공작부인은 당시 영국 최고의 권력가인 데본셔 공작과 정략결혼을 통해 최고의 명예와 권력을 한 손에 쥐게 된 여성. 파격적인 패션과 뛰어난 말솜씨로 런던 사교계의 여왕으로 군림하지만 순탄치 못한 결혼 생활과 한 나라를 뒤흔들 정도로 위험한 스캔들로 당대 최고의 지성과 미모로 남자들을 쥐고 흔들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지녔었다.
배급사인 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의 주인공인 조지아니 공작부인의 실제 후손이 다이애나 왕세자빈이라는 사실 때문에 제작 당시부터 영국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18세기의 조지아나와 20세기의 다이애나비 모두 영국 전체를 뒤집을 정도로 뜨거운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 때문에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키이라 나이틀리의 관능적인 노출 연기와 파격적인 궁중 패션이 눈길을 끄는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이 국내 극장가에도 화제를 불러 모을 지 관심을 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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