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식재료, 풍부한 먹거리가 있는 뉴욕이지만 일반 가정주부들에겐 오히려 재료의 생소함에 시장을 볼 때마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때가 많습니다.이자벨의 뉴욕요리 Q&A는 이러한 주부들의 요리 및 재료에 관한 궁금증을 쉬운 조리법과 함께 해결해드립니다.문의 및 상담: 718-353-4690 이자벨 리(뉴욕요리학원 원장) www.nyasiancookingacademy.com
▲문; 갈치조림을 할 때 무는 설컹거리고, 갈치는 부서져서 속상해요. 무와 갈치를 맛있게 만들 노하우 ~ 알려주세요!! ( 플러싱의 신유빈님)
▲답; 갈치는 대표적인 우리 먹거리로 많이 즐겨들 드시는데요. 갈치조림을 할 때 비린내가 나서 혹은 무가 설컹거려서 간혹 먹다가 실망할 때가 있을 겁니다. 특히, 갈치는 살이 연해서 쉽게 부서지죠. ㅠㅠ;; 거기다 딱딱해진 무는 대책이 안나오고…. ㅎㅎ
갈치조림의 노하우를 확실히 배워 자신있게 만들어 보세요!
첫번째! 우선 갈치조림을 하기 앞서 생선조리 시 어떤 냄비가 적당할까요 ? 생선을 익히면 생선의 단백질이 응고되어 생선살이 단단해지긴 하지만 허물어지기 쉬워요. 그래서 볼이 넓은 냄비에 생선이 겹치지 않도록 냄비바닥에 깔아 놓고 조리하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되도록이면 깊은 냄비보다는 넓고 낮은 냄비가 좋아요.
두번째! 우선 싱싱한 갈치를 구입해야겠죠! 갈치표면의 상처가 없고 은백색이 나는 것이 좋고, 단단하고 눈이 싱싱한 갈치를 고르세요!
세번째! 갈치의 비늘로 알려진 은백색 가루를 꼼꼼히 벗기고 조리하세요. 갈치의 비린내가 날수 있고, 은백색 가루의 유기염료인 ‘구아닌’성분을 먹게 되면 복통이나 두드러기가 일어 날 수 있게 때문이구요. 영양가도 없고, 소화도 안된답니다. 일반적으로 칼등이나 수저를 이용하여 벗기는데 잘 벗겨지지 않을뿐더러 생선살이 망가지기가 쉽답니다. 그런데 칫솔을 사용하면 쉽고 깨끗하게 벗겨진답니다.
혹시 그건 아세요? 갈치의 은색가루로 인조진주의 광택원료나 립스틱의 원료로 쓰인다는 사실!! ^^ 갈치는 칼슘, 인, 나트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자녀를 둔 주부님들은 DNA, EPA함량이 풍부한 갈치조림을 만들어주세요!네번째! 갈치무조림의 무는 멸치다시육수와 함께 끓여 2/3정도 익혀 조리합니다. 무를 익혀 간이 잘 배이도록 하며 갈치 익는 동안 무가 완전히 익도록 합니다. 보통 갈치와 함께 무나 감자로 조림을 하는데요. 당성분이 많은 단호박으로 갈치조림을 하면 더 맛있답니다. 속살이 부드러운 갈치살에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든 무와 국물까지 밥에 비벼 밥 한공기 아님 두공기?? 맛있게 드세요!
▲재료: 갈치 1마리, 무 100g, 풋고추 1개, 붉은고추 1/2개, 파 1개,
멸치다시마육수 1 1/2컵
양념장: 간장2큰술, 다진 마늘, 고춧가루 고추장 , 청주1큰술씩, 고운고추가루 1작은술, 설탕 1/2큰술, 생강1장, 후추약간
▲만들기: (1) 갈치는 칫솔로 비늘을 긁어내고 7cm 길이로 토막내어 소금물에 씻는다.
(2) 무는 껍질을 벗기고 2cm 두께로 썰어 다시 2~4등분해 멸치다시육수를 끓인 물에 8~10분정도 삶는다.
(3) 풋고추와 홍고추는 0.5cm로 어슷 썰고 씨를 털어낸다.
(4) 분량의 양념장은 미리 섞어 불린다.
(5) 냄비에 삶은 무를 깔고 갈치를 얹고, 다시 양념장을 얹는다. 멸치다시육수를 붓는다.
(6) 뚜껑을 열고 10분동안 센불에서 조리고, 국물을 끼얹어 간이 고루 배이도록 한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어슷썬 대파와 홍고추, 풋고추를 얹고 한소끔 끓인 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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