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향후 18-24개월 경제 침체
가주 주택시장이 내년에는 바닥을 치면서 회복의 기반을 확보할 것이지만 미국 경기 침체와 금융위기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가주 경제가 내년에도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경제 전망이 나왔다.
올 3·4분기 UCLA 앤더슨 경제보고서는 가주 경제가 ▲실업률 증가 ▲가계 소비감소 ▲정부 조세 수익감소와 세금 증가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앞으로 18~24개월 동안 침체상태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방정부의 3,000억달러 규모의 주택소유주 구제 및 주택시장 활성화 지원법안과 2,000억달러 규모의 패니매·프레디맥 구제금융 조치 등으로 가주 주택시장이 내년에는 바닥을 치면서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회복세가 더디고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주택시장 호전 효과는 실업률 증가와 가계 소비감소 등으로 가주 경제에 미치는 플러스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정부의 대규모 구제금융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멈춰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실업률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 감소를 가주 경제의 가장 큰 악재로 지적했다. 앞으로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예상되는 세금 인상도 가게 소비를 억제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가주 실업률은 지난달 12년만에 최고 수준인 7.7%까지 치솟았고 공공분야도 지난 7~8월에 6,000개의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