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만든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여러 패러디물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극중 주인공 강마에(김명민)의 독특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가 패러디 소재로 각광받으며 네티즌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 인기를 끄는 강마에 관련 패러디는 ‘강마에 미니홈피’ ‘똥덩어리 영상물’ ‘강마에 심슨’ ‘강마에 결방 사과문’ 등이다.
‘강마에 미니홈피’는 한 네티즌이 제작한 가상 미니홈피로, <베토벤 바이러스>의 등장인물들이 남긴 1촌평이 눈길을 끈다.
또한 영화 <무방비도시>의 여주인공 ‘백장미’, MBC 드라마 <하얀거탑>의 ‘장준혁’ ‘박건하’ 등 배우 김명민이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의 출연배우들까지 모두 1촌평을 남겨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밖에 ‘똥덩어리 영상물’은 극중 강마에의 유행어인 똥덩어리가 나온 장면을 편집한 동영상이며, ‘강마에 심슨’은 미국의 유명 만화 심슨 패밀리 등장 캐릭터에 강마에의 목소리를 입혀 만들었다.
여러 패러디물 가운데 네티즌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강마에 결방 사과문’.
이 게시물은 지난 15일 MBC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경기 중계로 드라마가 결방되자 네티즌들이 제작한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결방에 대한 사과를 건네는 강마에가 결국 성격을 이기지 못해 도리어 화를 낸다는 내용의 글이다.
이처럼 <베토벤 바이러스> 관련 여러 패러디물은 한동안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온라인의 화젯거리로 오르내릴 전망이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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