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청주간 한시간차 결혼식-시상식 참석
’한류스타’ 배용준이 강원도에서 충청도로 날아간다.
배용준은 18일 한 시간의 시차를 두고 배우 박성웅과 신은정의 강원도 홍천 결혼식과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문화훈장 수여식에 참석차 헬기를 타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스케줄을 소화한다.
배용준은 문화훈장 수여 소식을 듣기 전 박성웅 커플의 결혼식 참석을 약속했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같이 출연하며 동고동락했던 사이기에 직접 참석해 이들의 웨딩마치를 축하해주기로 마음먹었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문화훈장 수여식이 이날 열리는 바람에 자칫 결혼식 참석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배용준은 결혼식이 열리는 3시에 이어, 그로부터 한시간 뒤인 4시에 문화훈장 수여식이 열리는 청주에 가야하는 촉박한 스케줄에 ‘헬기’ 이용이라는 묘안을 냈다. 승용차로 3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동 거리를 헬기로 단축하는 아이디어로 해결했다.
배용준은 박성웅-신은정 커플의 결혼식을 지켜본 뒤 곧바로 헬기로 충북 청주까지 이동한다. 이미 청주시측에 이 같은 일정을 통보했다. 청주시측은 <2008 문화의 날> 행사가 열리는 청주 예술의 전당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을 헬기 착륙장으로 사용할 것으로 허가했다. 헬기장부터 행사장까지는 미리 대기한 승용차로 움직이게 된다.
배용준의 문화훈장 수여식은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청주시측은 전세기로 청주에 온 일본팬 400명 등 국내외팬 1,000명을 위해 예술의 전당 앞마당에 대형 스크린을 걸고 수여식을 생중계로 내보낸다.
배용준은 한류스타로는 최초로 문화훈장 화관(5급)을 받는다. 시인 고(故) 김영랑이 문화훈장 금관(1급)을,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문화훈장 보관(3급) 등을 수상한다. ‘한류스타’ 장나라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 선정돼 청주를 방문한다.
2박3일 일정으로 청주를 방문한 일본 팬들은 17일 <태왕사신기>의 촬영지였던 상당산성과 허브랜드 등을 관광했고, 배용준과 한솥밥을 먹는 소지섭 주연의 <영화는 영화다>를 단체관람했다.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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