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 의사 드러내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최진영 만나 사죄하고 싶다.’
고(故) 최진실의 ‘25억원 사채 대여설’을 인터넷에 유포한 백모씨(여)가 유가족인 최진영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뒤늦게나마 밝혔다. 이 모습은 21일 오후 9시 tvN <생방송 ENEWS>를 통해 공개됐다.
백씨의 친오빠는 여동생을 대신해 20일 오후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씨 오빠는 비공개로 최진영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백씨측은 늦은 감이 있지만 사채 루머를 인터넷에 유포한 점을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백씨와 최진실 간에 항간에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들에 대해 오해를 풀고 싶다는 점도 덧붙였다. 백씨가 지난 9일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진실과 사망 전 통화는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백씨의 오빠는 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다시 밝혔다.
백씨측은 최진영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과 달리 지난 7일 백씨가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재조사를 받은 뒤 ‘무사탈출 ‘이라는 수사관들에게 보낸 것은 다른 의미에서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신변보호를 위해 협조해준 경찰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에서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교복을 준비했고, 간식을 싸왔다는 점 등도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최진실은 죽기 앞서 모 포털사이트의 주식 카페에 올라온 ‘25억 사채설’에 괴로워하다 서초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후 글을 올린 백씨가 입건됐고, 메신저를 통해 이 같은 루머를 전달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최진실이 지난 2일 자살하자 백씨의 행동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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