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의료·세무 등 무료 상담
서울대 ‘서비스 행사’ 22일 개최
한인사회에서 많은 동문회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동문회는 대체로 학교 동문들끼리만 어울리는 자체적인 활동에 치중하는 게 대부분. 그런 면에서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김지영)는 좀 남다르다. 동문 출신의 전문인들이 모인 봉사단을 구성, 동문회 차원에서 커뮤니티 봉사 이벤트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는 오는 22일 동문 전문인들이 앞장서서 현장에서 법률, 세무, 의료 등 무료 상담을 해주는 ‘제1회 커뮤니티 서비스 행사’를 갖는다.
이날 오후 1시에서 5시30분까지 LA의 동양선교교회 교육관에서 열리게 될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 출신 의사와 치과의사, 수의사, 간호사, 변호사, CPA 등이 나와 건강검진과 독감 접종, 메디칼 보험, 혈당 측정 등 의료 봉사는 물론 이민법·상법·가정법 및 세금·사업체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대병원 LA사무소에서 본국 진료 절차와 의료정보도 제공하고 또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애완동물 광견병 예방 접종 봉사도 실시된다.
동창회측에 따르면 독감주사는 200명분, 혈당검사는 400명분, 광견병 접종은 300개가 마련됐다.
김지영 회장은 “동창회가 내부적인 활동을 넘어서 한인사회에 대한 기여를 보다 넓히고자 하는 취지로 이같은 커뮤니티 서비스 행사를 마련했다”며 “서울대 출신 전문인들과 동문들이 성심껏 자원봉사에 나서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오셔서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창회측에 따르면 서울대 동창회는 동문들로 이뤄진 합창단과 연극패가 외부를 대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강신용 총무국장은 “4년 전부터 매년 신년행사에서 동문들의 아마추어 연극 공연을 해오고 있는 서울대 동문회는 올해 초에는 이를 일반 대상 무대에 올리기도 했고, 동문 합창단은 월트 디즈니홀에서 공연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213)380-3801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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